편집디자인을 하면서 투잡으로 오픈마켓 위탁판매를 계획 중인데요, 맥북만 써오던 저에게는 PC를 필수로 사용해야 하는 큰 난관에 봉착했습니다. 작년에 500만원 가까이 들여 산 맥북을 두고 또다시 PC를 구매할 수는 없었지요. 생각해보니 500이 아니군요. 맥북만 500 가까이 들었지 로지텍 애니웨어 마우스. 트랙패드, 숫자 키패드 달린 애플 매직 키보드, 맥북 받침대, 델 32인치 모니터, 전동책상, 의자 등... 이렇게 따지면 어림잡아 900만 원 가까이 투자된 셈입니다. 이렇게 셋팅을 해둔 상태에서 PC를 들인다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상황이었겠죠? 처음에는 맥북에 최소한의 용량을 주어서 부트캠프를 설치하고 공공기관의 문서 발급 용도로만 사용해왔었는데요, 위탁판매의 설루션들이 맥 환경에는 전혀 사용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