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인디자인

인디자인 '현재 위치에 붙이기' 의 사용 (feat. 단축키 만들기)

DESIGN IS PLAY 2020. 12. 24.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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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물 만드는 디자인을 하면서도 오랫동안 '붙여넣기- command+D'만 사용해왔던 기억이 있다. 아마도 그렇게 많이 필요하지 않아서 일수도 있겠지만, 요즘 부쩍 많이 '현재 위치에 붙이기'를 사용하다 보니 그동안 '내가 바보였나?' 싶기도 했다.

 

최근 1년여 동안 맡은 작업이 '24p, 어린이 워크북'을 108권 정도 맡게 되었는데, 문제개발과 디자인 부분이 30~40%였고, 나머지는 그전 작업물을 여기저기에서 가져와 다시 편집하는 작업이었다. 나만의 디자인을 할 때는 쓰임이 적었던 '현재 위치에 붙여 넣기'가 다른 작업물에서 나의 인디자인으로 옮겨오는 작업을 할 때는 정말 유용하게 쓰였던 것이다.

 

그냥 '붙여넣기'만 하면 다시 원본과 같은 위치에 놓아야 하거나, 비슷하게만 한다면 그 근처로 복사한 것을 마 무스를 잡고 다시 옮겨야 하는데, 일부를 같은 위치의 도큐먼트 자리에 놓아야 하는 것이라면 마우스 클릭을 두서너번은 줄일 수 있으니 나의 손목과 손가락에 고생을 덜 시키는 것이었다. 이 직업군이 손목과 손가락이 예민해지는, 돈과 나의 손을 바꾸어야 하는 막일을 동반하는 영역의 일을 맡을 수도 있다.

 

물론 손이 고생이 하지 않는다면 뇌가 고생을 해야 하는(디자인) 상반된 일이 들어올 수도 있고. 다른 도큐먼트에서 나의 도큐먼트 같은 위치로, 혹은 같은 도큐먼트 다른 페이지로 같은 위치에 이동을 하는 작업을 많이 한다면 '현재 위치에 붙이기'가 많이 쓰여질 것이다. 

 

투머치 토크를 하자면 대부분 일러스트에서나 인디자인에서 글자 꾸밈 정도를 나는 사용해왔었던 것 같다.

그리고, 마스터 페이지에서 페이지 마다 동일한 안내선을 일괄적으로 주어야 한다면 안내선 또한 '현재 위치에 붙이기'를 사용했다. 일일이 x,y의 치수를 동일하게 주는 작업을 한다면 자잘한 일들이 두세 배는 많이 질 것이므로.

 

인디자인에 편집 메뉴를 보면 기 '현재 위치에 붙이기'에는 기본적으로 설정되어있는 단축키가 없었다.

내가 맡은 워크북의 물량이 108권이나 되었으므로 단축키를 필수로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그만큼 많이 쓰일 것이므로.

인디자인 -> 편집 -> 현재 위치에 붙이기 : 기본 셋팅 단축키가 없다.

 

단축키도 여러 개 쓰다가 보면 이것저것 내가 설정해놓아도 헷갈릴 때가 참 많다. 이왕이면 변하지 않게 한 번에 설정해 놓으면 편하다. 그래서 나는 붙이기의 상징인 'V'는 꼭 들어가야 한다는 생각에 'option + V'를 넣기로 했다. 현재 위치에

 

붙이기의 위아래의 다른 명령어를 보면  'option + V'가 비어있으므로 제격이었다.

자, 단축키를 만들어보자. 단축키를 처음으로 만들어보는 것을 기준으로 남겨놔야 할 것 같다.

 

1) 인디자인 -> 상단 편집 메뉴 -> 단축키 클릭


2) 오른쪽 '새 세트' 클릭


3) 이름 만들기 -> 확인 (단축키 처음 설정이므로 기준 세트는 [기본값]으로 설정


4) 새 세트 이름을 주면 새 이름(DESIGN) 바로 선택되어 나타난다.


5) 제품 영역 부분의 '편집 메뉴'를 클릭한다.


6) 명령 부분의 '현재 위치에 붙이기'를 선택하고, 새 단축키 부분에 Option+V를 타자 친 다음, 바로 오른쪽에 '할당'을 클릭한 후, 오른쪽 상단의   확인을 클릭한다.


7) 다시 인디자인 상단 '편집'메뉴를 클릭해 보면, 현재 위치에 붙이기 부분에 'Option+V'가 설정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pc는 ALT+V로 설정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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