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지점을 방문하여 공모주 청약일 가족계좌 자동대체 신청을 따로 해야합니다.
형제끼리는 안되고, 부모와 그 자녀들은 가능하다고 해요.
그러니까 예를 들어 엄마 계좌에 자녀들의 배정주식을 자사대체 신청하는건 가능한데, 자녀 계좌에 엄마의 배정주식을 자동 입고 신청 하능하나 오빠의 배정주식 자동 입고 신청은 불가능합니다.
준비물
본인, 가족 동반의 경우 필요한 서류 : 가족관계증명서(3개월 이내), 신분증
방문시간
5시 마감인데 4시까지는 방문 완료해야 한다고 해요.
주차비
30분 3,500원
이미 나의 마음은 유진투자증권 지점을 방문하기 싫은 마음이 깔려 있었다.
다른 증권사는 모두 온라인으로 가능한 가족계좌끼리의 배정주식 자동대체를 지점을 방문해서 따로 신청을 해야 한다기에 좀 피곤해졌다. 증권사는 조금만 발품을 팔면 어디에나 있을법한 은행이 아니지 않은가!
혹시나 하는 마음에 그나마 제일 가까운 유진투자증권 선릉역 지점에 전화를 먼저했다.
나의 질문은 가족을 동반하지 않을 경우 어떤 서류가 필요한지에 관해 물었다.
유진투자증권은
대리인으로 올 경우 아래 서류를 요청했다.
- 인감증명서 (3개월 이내)
- 가족관계 증명서 ((3개월 이내))
- 인감도장(나는 온라인으로 모두 계좌 개설한 경우가 인감도장의 경우 자세한 설명을 따로 듣길 바란다.)
위 상황은 어느정도 예상했으므로 가족 모두 본인이 같이 가겠다고 했다.
문제는 이럴경우 유진투자증권 측에서는 신분증만 요청했는데. 여기서 문제가 터졌다.
막상 가보니 가족관계증명서가 필요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위워크 공유오피스를 사용하고 있었다. (15층)
1층 프론트에서 따로 안내를 받고 방문을 해야 하는것 같다. 나는 2층에서 지점쪽에 전화를 걸었는데 마중나온 직원이 좀 난감해 하는것 같았다. 다음부터는 1층에서 방문을 시작할것을 요청했다.
(굳이 말하자면 증권사가 공유오피스를 쓰고 있으니 좀 불편했다. 출입이 자유롭지 않고, 공유오피스 안에는 여러 공용시설이 있는데 이런 시설들도 지나쳐 가야했는데 아마 1층에서 바로 올라간다면 좀 달랐을 수도 있겠다)
이미 지쳐있는 마음에 1층에서 방문 요청을 하니 나도 몇 마디 했던 것 같다.
"다시 올릴이 있을까요? 공유오피스를 사용하고 계시네요?"
이런 질문에 마중 나온 직원은 스타트업 같은 개념이라기에 내 입에서는 불쑥 계산하지 않은 말들이, 그러니까 나의 뇌를 거치지 않고 튀어나왔는데 그 베이스에는 아마도 다른 증권사에 비해서 이렇게 불편한 시스템인데 스타트업 개념이라고 공유오피스에 있는게 좀 이해가 가질 않았다.
이 지점을 방문하는 시간과 주차비까지 생각하면 좀 비효율적이라는 생각이 이미 머릿속에 박혀있었기 때문이다.
(주차비는 유진투자증권측에서 처리해주었다. 원래 그런지, 아니면 지참 서류 안내 잘못으로 그렇게 해준건지는 정확히 모르겠다.)
스타트업이라는 좀 앞서 나가는 이미지에 그렇게 못한 시스템을 갖추었으니 나만 이런 꼬인 생각이 드는걸까?
암튼 더 하지 않을 말들을 나는 보태고 말았다.
"상장일 매도가 잘 안되던데요..?"
"본인 인터넷이 느린건 아닐까요?"
"제가 10개 넘는 증권사를 사용하고 있는데요, 다른데는 안그래요."
(아.. 여기서 좀 더 자세히 말할걸 그랬다. 나의 컴퓨터는 500만원이고, 모티너는 두개 합쳐 300만원이라고.., 그리고 아주 상위의 인터넷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한단계 올려서 인터넷 사용을 하고 있다고.)
신영증권과 유진투자증권을 헷갈렸을 수도 있고, 상장일 렉 걸리는 것은 다반사기에 내가 좀 쓸데없는 말을 했나싶어서 말을 끝맺었다.
"기분 나쁘시라고 드리는 말은 아니에요."
"저도 그렇게 안받아 들여요. 그건 IT쪽 담당이니까요."
요런 말에 그 남자 직원과 나는 서로 양손을 공손히 모으고 있었으니 서로 더이상 불쾌할 일을 만들지 않을 태세인건 확실하다.
유진투자증권 선릉역 위워크 프론티어점
상담전화 02-2088-1188
주소 강남구 선릉로 428 위워크 선릉3호점 15층
정말 문제는 여기서 터졌는데 막상 방문하니 가족관계증명서가 필요하다고 했고, 형제는 배정주식 자동 입고 신청이 불가능하다고 했다. 가족관계증명서에서도 어떻게 해야 하나 머릿속은 이미 엉켜있는데 형제도 안된다니 아주 많이 난감했다. (나의 계좌로 엄마와 오빠 배정주식을 모을 생각이었다.)
엄마와 오빠에게 부탁을 해서 오빠 차를 타고 시간을 내어 간 경우이기도 하고, 미리 전화 통화를 했으며 시간낭비인 이 시그템에 좀 마음이 불쾌했던건 사실이다.
그렇다고 모든 감정을 다 드러내기에는 일 처리에 도움이 되지 안될것 같아서 방법을 찾는데 집중하기로 했다.
(나와 전화 통화를 했던 직원의 감정 요동이 별로 없었고, 자신의 잘못을 바로 얘기했던것도 한몫했다.)
일단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받아야 하는데, 유진투자증권 쪽에서는 자신의 컴퓨터를 쓸 수가 없고, 피씨방을 찾아가라고 했다. 이미 주차비는 나가고 있고 피씨방을 방문해서 하라니.. 30분안에 모든것을 끝내겠다는 나의 마음은 이미 무너져있는데, 나도 모르게 주차비에 대해서 혼잣말처럼 나왔나보다. 주차비는 유진투자증권 쪽에서 정산하겠다고 한다.
그렇다고 피씨방까지 갈 엄두는 도저히 나질 않았다. 위워크는 건물이 너무 컸고, 우리 동네도 아닌데 피씨방이 어디있는줄 알고 가는지 말이다. 나는 심각한 방향치에 길치이기까지 하다.
혹시 휴대폰으로 가족관계증명서 발급이 가능한지 검색하니 가능할 것 같았다.(정확하지 않지만 해보기로 했다. 뭐든 해야했으므로)
휴대폰을 이리저리 만지고 있는데 엄마는 옆에서 졸고, 오빠는 무척 따분해하는 분위기다.
또 담당 여자 직원에게 휴대폰으로 가능할 것 같다고 했으니 어떻게든 휴대폰으로 발급받고 싶었다.
이리저리 가족관계증명서를 떼려고 열심히 휴대폰을 만지작 거리다가 문득 드는 생각이다.
형제끼리는 안되고 부모와 자녀끼리는 자동 입고가 된다고 했으니 내 계좌로 모으지 말고, 엄마 계좌로 나와 오빠의 배정 주식을 모으면 될것 같았다. 이런 생각이 들자 직원에게 바로 얘기하니 가능하다는 답변에 또 한번 약간의 마음 상함을 참았다. 직원의 답변은 내 계좌로 모으겠다고 해서 그런 말들을 하지 않았다고 했다. 아.. 그럴수도 있겠다 싶다. 다 내맘 같은것은 아니니 말이다.
그래서 방향을 바꿔서 엄마의 휴대폰으로 나와 오빠의 가족계좌 증명서를 떼기로 마음을 먹고 열심히 검색을 했다.
휴대폰으로 가족관계 증명서를 발급받는 것을 처음 해보는 터라 상당히 복잡했다.
다행히 요즘 증명서를 발급할때 공동인증서 말고 카카오톡으로 인증으로 해서 발급받을 수도 있다.(여기까지는 알고 있었는데 휴대폰으로 되는지가 의문이었으나 가능했다.)
일단 엄마의 휴대폰으로 정부24 홈페이지에서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을 받으려고 하는데 정부24 앱에 전자지갑이 있어야 한다고 했다. 정부24 앱에 전자지갑을 신청하고, 다시 가족관계증명서를 발급받아 정부24앱에 전자지갑을 확인했다.
위 과정이 처음해보는 과정이라 좀 헤맸던것 같고, 어찌했는지 기억도 잘 나질 않는다.
위 과정보다 더 문제는 발급받을때 화면열람용으로는 서류를 받을 수 없고, PDF로 본인 이메일로 달라고 요청했는데 여기서 또 헤맸던것 같다.
결론은 전자지갑으로 발급 받은 서류를 PDF로는 전달하는 방법이 없고, 상대방의 전자지갑으로 주거나 1회용 열람 링크를 보내주어야한다.
지금이야 해봐서 알지만 그때는 난감했다. 직원에게 물어보니 유진측은 전자지갑이 없고 이런 방식에 대해 잘 모르는 듯 하다. 나 또한 처음이라 마지막 선택지인 '1회용 열람 보내기' 를 통해 이메일로 링크롤 보냈다.
이렇게 이메일로 링크를 보내도 링크를 받은 상대방이 이 링크를 이용해 프린트를 못하면 말짱 헛것이 되는데 다행히 담당 직원이 프린트를 잘 했다. 물론 그 직원도 헤매는듯 보였다. 이 과정에서 링크를 받아 엄마 휴대폰으로 카카오톡 인증을 또 거쳐야 했다.
엄마와 오빠 가족관계증명서 1통, 엄마와 나와 가족관계증명서 1통, 이렇게 총 2개의 가족관계증명서 프린트가 완료되었다.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엄마와 오빠 나의 가족관계증명서를 1통에 같이 받는것은 되질 않았다. 선택하는 과정에서 두 명이 한꺼번에 선택이 되지 않았는데 그때 당황해서 그럴수도 있고 이런거에 신경쓸 겨를이 없어서 그냥 2통으로 받았다.
정말 긴 시간이 지나고 우여곡절끝에 가족관계증명서 발급이 끝났다.
그리고 유진투자증권 측에서 요구하는 나머지 서류를 작성했다.
2시 15분쯤 방문해서 ( 자가용으로 가는 시간 30분 정도) 저녁을 먹고 들어오니 저녁 6시 반을 훌쩍 넘겼다.
그러니까 이 일을 위해서 나의 오후를 날린 셈이다.
알지 않은가. 가족이 모여 어떤 곳을 방문하려면 시끌벅적인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래저래 진 빠지는 하루였다.
가족관계증명서는 집에서 편하게 발급받아 프린트해가자!
그리고 형제끼리는 자동 입고 신청이 되지 않는다.
부모와 자녀 관계는 가능하다.
가족 중 누구로 주식을 모을건지 미리 생각해가자!
담당 여자 직원분이 차분하고 사과도 빠르셔서 나의 기나긴 과정을 기다려주느라 고생하셨다는 인사를 했지만 사실 좀 억울한 마음도 있었다. 그러나 이런 일로 악마의 기운을 뿜어내고 싶지는 않았다고 할까?
같은 상황이어도 상대의 일처리 능력에 따라 상황은 달라지는 법이다.
일 처리를 위해 서로 노력하는 마음이 없었다면 아마도 오후를 날리는 것 외에 스트레스까지 덤으로 쌓여 나는 저녁 시간을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서너시간은 잠들었어야 했을 것이다. (이상하게 스트레스를 받으면 잠을 자는 습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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