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청약을 하다 보면 증권사 계좌가 많아지게 마련입니다.
저 또한 거의 모든 증권사의 계좌를 보유하고 있을 정도니까요.
처음 공모주를 시작할때 대형 공모주를 먼저 겪다 보니까 자연스레 욕심이 생기게 되더라고요.
왜냐하면 대형 IPO의 경우 여러 증권사가 물량을 나눠가지는데 청약 전에 경쟁률을 체크하면서 상대적으로 사람들이 덜 몰린, 그러니까 경쟁률이 낮은 곳에 눈치싸움을 하면 청약을 넣어보니 1주라도 더 받게 되는 운이 따르기도 합니다.
에이~ 1주 가지고 뭘 그렇게 까지 해야 하나 싶을수도 있지만 비례로 1주를 받으려면 쉽지 않습니다.
특히 경쟁률이 심한 공모주의 경우 더더욱 그렇죠.
조금 부지런을 떤 댓가로 조금의 수익도 더 생기기 마련입니다.
이렇게 많은 증권사의 계좌를 갖고 있다 보니 물론 귀찮은 일이 생기기도 하는데요, 증권사마다 청약수수료, 청약자격, 타사대체출고 수수료 등이 다 달라 그때그때 확인을 거칠 때가 있어요.
오늘은 궁금해서 찾아본 DB금융투자의 타사대체출고 수수료입니다.
메이져 증권사가 아닐 경우 배정받은 공모주식의 경우 기한을 정해두고, 그 기한안에 타사대체를 하게 되면 수수료를 많이 받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아무래도 매매가 이루어지지 않아 매매수수료가 없으니 타사대체 수수료로 수익을 올리는듯합니다.
아무래도 청약수수료와 평균 타사대체 수수료인 2,000원 정도로는 부족한가봅니다.
매매가 이루어지지 않는 대가의 수수료이긴 하지만 그래도 좀 많이 비쌉니다.
아래 이미지는 DB금융투자의 홈페이지에서 확인한 업무수수료예요.
공모주의 경우 배정받은 주식을 6개월 이내에 타사대체출고를 할 경우 기본 수수료인 2,000원 보다 훨씬 비싼 5,000원의 수수료를 받습니다.
공모주 청약 수수료는 온라인 청약의 경우 2,000원의 수수료가 있고요.
저는 따상을 가지 않는 이상 상장일 모두 매도하는 루틴이라 이런 수수료가 너무 부담스럽습니다.
신영증권의 경우 타사대체출고를 하지 않고 상장일에 신영증권 자체에서 매도를 해보았는데 너무 손해를 봤어요.
렉도 심하고, 매도가 되었는지 확인이 되지도 않습니다.
이런 경험을 하다 보니 스트레스가 크기도 하고, 하루종일 기분이 좋지 않아요.
평소 메이저 증권사의 경우 모니터에 키움증권 봉차트와 8282호가창을 켜두고 휴대폰의 앱으로 매도를 하지만 DB금융투자의 경우 상장일 매도는 처음이라 시스템이 잘 돌아가는지 모르겠네요.
이번에 바이오플러스를 청약하는데 대형 공모주는 아니어서 키움증권으로 타사대체룰 할지 아니면 DB금융투자에서 바로 매도를 할지 고민해 봐야겠어요.
아래는 엄무수수료가 DB금융투자에 어디에 나와있는지 좌표를 남겨놓았습니다.
https://www.db-fi.com/custcenter/jobservice/cu_FeeWorking_viw00.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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