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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돌 구름다리 월결제(카드 자동결재) 해제하기

DESIGN IS PLAY 2021. 3. 28.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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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권이 채 안 되는 워크북 디자인 및 편집의 계약이 얼마 전에 종료되었습니다.

프리랜서이지만 출판이미지 계약과 상용 폰트까지 책임지로 한 계약이었어요.
아시다시피 이미지 계약은 여러 갈래로 나뉩니다. 자사의 사용인지 납품용인지, 기업의 규모가 어느 정도인지, 공공기관에 납품이 되는지 등등.. 에 따라 금액에 차이가 납니다.

문제는 출판용 이미지의 사용일 경우 금액이 두배로 뛰는데요, 더 문제는 출판은 편집 기간이 의도치 않게 길어집니다.
이런 문제를 알고는 있었지만 돈을 벌어야 하는 입장에서 이런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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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 거 다 피해 갈 수는 없기에 부딪혀 보자 했었어요.

이미지 사용 계약을 1년 단위로 해야 하는데 영업 담당자분과 잘 협의해서 6개월 단위로 계약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계약된 워크북 작업이 6개월 안에는 충분히 할 수 있는 분량이었고, 거래처와 처음 작업이 아닌 재계약이었기에 어느 정도 시간 계산까지 가능했던 거죠. 

그렇게 상용 출판 이미지 6개월 계약에 윤체 1년 구독과 산돌체 월결제의 구독을 신청했습니다.
윤체는 1년 단위로만 구독할 수 있으니 그 비용을 감수해야 했어요. 지금도 이 윤체 구독 때문에 손해를 보고 있긴 합니다.

다행히 산돌체는 월결제여서 계약 종료 즉시 구독을 해제하면 되었는데요, 제가 실수로 해제하는 것을 잊고 1달이 지나버렸어요. 손해를 보고 나서야 후회가 밀려듭니다.

이렇게 상용 이미지를 6개월 단위로 계약을 하고 상용 폰트들을 구독하고 보니 정작 거래처는 기간에 대한 압박이 없겠지요? 

어차피 이미지와 서체에 대한 계약을 제가 떠안고 가다보니 처음 거래처와 계약 때는 그래도 일 진행이 잘 되다가 두 번째 계약에는 의도적으로 본인들의 일만 하다가 시간이 나면 조금 작업을 하는 정도였어요. 몇 페이지 안 되는 교정도 일주일에 한 번 넘어오는 정도였으니까요.

말은 참 친절하고 미안해합니다. 바쁘고, 일이 많고, 형편이 어렵고 등등...

결국 1년여 동안 같이 작업하면서 손해만 보고 나오는 꼴이 되었어요. 이 계약 말고도 여러가지 자질구레한 일들을 형편이 어려우니 도와달라고 하는 것들이 있었습니다. 다음 계약에 대한 말들이 오갔기 때문에 딱 잘라 거절하지 못할 거라는 걸 상대방은 알았겠지요.

저는 여러차례 기간에 대한 얘기와 일 진행이 전혀 되지 않음에 대한 얘기를 전달하다가 3번째 계약을 진행하자는 말에 저도 겪은 것이 있다 보니 그 전 말도 안 되는 견적에 더는 손해를 볼 수 없어 금액을 올려 견적서를 넣었습니다.

기간이 길어지면 금액이 올라가는것은 당연지사죠.
본인들의 업무를 90%하면서 10%만 출판 편집에 시간을 쓰면 일 진행이 전혀 되지 않습니다. 
심지어 디자이너인 제가 워크북의 문제까지 만들어 진행했으니 저도 할 말은 많았습니다. 담당자분이 업무가 처음이라는 말에 저는 아이디어 구상의 방법을 알려주었으나 그게 그저 저의 일이 될 줄은 몰랐습니다.

상대방을 도와주려했던 선의가 이렇게 되돌아올 줄은 몰랐거든요.
그래서 일을 하다보면 때에 따라 상대방의 힘듬을 모른척 해야 하는 것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방법을 알려준것인데 상대방은 그 방법을 나쁜 의도로 사용한 꼴입니다. 

지금 되짚어 보면 출판 계약 외에 전단 작업까지 했었는데 디자인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인쇄비용 2~3만 원 남기는 수준으로 낮추더니 디자인 원본을 달라고 했던 기억이 납니다. 

왜 모든 일은 겪고 나서 퍼즐이 맞추어지는지 모르겠어요. 그 마인드의 출발점으로 모든 일이 확산되는 것 일텐데요.
덕분에 다른 소소한 것들로 배운 것이 많지만(사람의 의도) 금전적 손해와 기회비용에 대한 것은 보상이 되질 않아요.

저와 비슷한 상황에 놓이신 분들은 계약을 할 때 기간에 대한 생각도 충분히 하셨으면 합니다. 
생각보다 손해가 많습니다. 그다음 스킬이 좋으신 분들의 전략을 따라야 하겠지요?
저는 문제점만 짚어드릴 수밖에 없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오늘은 깜빡하고 놓쳐버린 산돌 구름다리의 월 결재를 해제하려 합니다.

 

 

 

 

(1) 설치된 산돌구름 구름다리 아이콘을 클릭하여 실행하세요.

 

 

(2) '나의 산돌구름'을 클릭합니다.
(3) 하위 목록이 나타나면 '결제내역 관리'를 클릭합니다.

 

 

(4) '월 결제 관리'를 클릭하면 현재 결제 정보가 표시됩니다.
(5) 오른쪽 '해지하기' 버튼을 클릭합니다.

 

 

(6) 해지 이유를 선택합니다.
(7) 아래 '해지하기' 버튼을 클릭합니다.

 

 

(8) 자동결재 해지 확인 팝업창이 뜨면 '닫기'를 클릭합니다.

 

 

(9) 해지 전과는 다르게 '자동결재 최소 됨'이라고 변경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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