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트랙패드를 방치한 지 한 달이 넘었어요.
마우스를 클릭하는 손가락의 통증이 너무 심해져서 형편이 안되는데도 울면서 구입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디자인 관련 일보다 오픈마켓 준비하는 일에 신경을 더 쓰다 보니 부트캠프 윈도로 작업할 일들이 더 많이 생겨 그런지 윈도에서 안되던 트랙패드를 다시 연결하려면 윈도의 익숙지 않은 과정으로 확인해야 하니 귀찮은 마음이 컸나 봐요.
그렇게 한 달이 넘었습니다.
이제는 윈도에도 익숙해지고 있고 맥 OS를 잠깐 다시 사용하려고 보니 손가락이 제멋대로입니다.
윈도와 맥 OS의 손가락 사용이 엉켜버린 거죠.
이럴 때는 난감합니다. 좀 더 시간을 단축하고자 했던 단축키의 사용이 이도 저도 아니게 엉켜버렸으니 답답한 마음과 더불어 업무효율과는 점점 거리가 멀어지는 기분이에요.
왜 그럴 때 있지 않나요? 이전에는 참 쉽게 진행됐던 일들이 엉켰을 때 문득 다른 것으로 시선을 돌리게 됩니다.
마침 방치되었던 트랙패드가 눈에 들어왔던 거죠. 아마도 소소한 스트레스 풀이였을 거예요.
맘먹은데로 안되니 가만히 있는 트랙패드를 노려보다가 한번 눌러봅니다.
음.. 여전히 안 되는 트랙패드에 충천을 하면서 왜 안되는지 살펴보다가 뒷부분에 나름 전원을 켜고 끄는 스위치가 있음을 발견합니다.
신경을 안 쓰고 살아 그런지 어떻게 되어 있어야 켜져 있는지 모르겠더라고요.
생각해보니 구입한 지 일 년이 다 되어갑니다. 어떻게 이렇게 모르고 살 수가 있죠?
제가 찍은 아래 사진처럼 트랙패드의 스위치가 보입니다.
눈여겨보지 않았었는데 오늘따라 헷갈립니다. 생각해보면 저렇게 연두색으로 보이게 밀어주면 켜짐이 당연한 건데 왜 당시에는 그 당연한 것에 헷갈렸을까요?
트랙패드의 전원 스위치의 색에 대해 검색하려다가 저렇게 간단한 것에 대한 글을 찾기가 더 어려울 것 같았어요. 아니면 제품 리뷰를 다 들여다봐야 할 것 같은 난감한 상황이 될 것 같았습니다.
일단 트랙패드를 충전하면서 전원 스위치를 연두색이 보이게끔 밀어준다음 아래 사진처럼 시스템 환경설정을 통해 트랙패드의 연결을 확인해보았어요.
배터리의 문제는 아니었어요. 배터리 잔량이 99%나 됩니다. 그래서 '트랙패드 설정'으로 들어가 다시 연결시켜주었습니다.
트랙패드가 연결이 안될 때가 간혹 있죠? 트랙패드가 안될때 환경설정의 트랙패드에서 연결을 다시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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